마가복음 10장 17~31절 묵상 (2021년 8월 27일)

본문: 마가복음 10장 17~31절

레마: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막10:21)

 

<본문 요약>

예수님께서 길을 가실 때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달려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묻는다. 예수님께서 계명을 지키라고 하자 이것들은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느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셨다. 그러나 이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간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시며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말씀하신다. 제자들이 놀라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다 말씀하신다. 그리고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서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해석 및 적용>

어려서부터 율법을 잘 지킨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묻는다. 예수님께서 그 청년을 보시니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이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예수님께 왔더라면 아마 예수님의 13번째 제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는 재물이 너무 많아서 그것을 팔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갔다.

 

생명,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내 소유를 팔아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팔아야 한다. 계명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금 나에게 아직 팔지 못하고 소유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팔기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마음이 빼앗겨 그것에만 정신을 팔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이것을 팔아야 한다. 이것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묵상도 하고, 기도도 하고, 성경도 읽고, 용서하려고 애를 쓰고 또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노력도 하지만 여전히 나에게 부족한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을 팔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인수야!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그것을 팔아라. 버려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팔아야 할 것을 아깝게 여기지 않고, 슬픈 기색을 띠지 않고, 근심하지 않고 팔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