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아모스 1장
레마: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4, 7, 10, 12, 14절)
<본문 관찰>
드고아 마을의 목자 아모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상을 보여주셨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산조차 메마른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들을 심판하겠고,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두로 성에 불을 보내 그 궁궐을 사를 것이고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보스라의 궁궐들을 태울 것이다. 암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랍바 성에 불을 보내겠고, 그 불이 궁궐들을 사르고 왕과 신하들은 모두 포로로 사로잡혀 갈 것이다.
<해석 및 적용>
길르앗을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압박한 다메섹,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긴 가사,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않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긴 두로,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칼로 그 형제를 쫓던 에돔, 자기의 지경을 넓히려고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가른 암몬, 이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불이 임했다. 이 불이 그들의 궁궐들을 살랐다. 하나님의 불이 악인에게 심판의 불이 되었다.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의 시대는 부강하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아모스를 통해 이스라엘의 이웃 나라들에게 내리실 심판에 대해 말씀하셨다. 이들에게 내릴 심판의 말씀을 들으며 유다와 이스라엘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껴야 했을까?
내 주변, 내 이웃, 세계 곳곳, 내가 좋아하지 않는 나라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심판을 받을 다메섹, 가사, 두로, 에돔, 암몬 모두 긍휼이 없음을 본다.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무자비하게 행하는 포악과 욕심만 있을 뿐 그곳에는 사랑과 자비와 긍휼이 없다.
지금 나는 평안하고 크게 부족함이 없다고 해서 나와 상관없다는 듯이 생각해서는 안 됨을 주님은 말씀하신다. 사랑과 긍휼 없이 똑같이 반응해서는 안 됨을 이야기하신다. 그런 소식을 들었을 때 나를 돌아보고 내 안에는 그런 모습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중보기도해야 한다.
다메섹처럼 타작하듯 압박하는 모습은 없는지, 형제와의 계약을 잊어버리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내 지경을 넓히려고 남에게 해를 가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고 점검하자. 그리고 심판이 임해 재앙이나 재난, 사고 등의 소식이 들릴 때 ‘그럴 줄 알았다, 쌤통이다’ 등의 반응이 아니라 그곳에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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