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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열왕기하

열왕기하 3장 묵상 (2022년 7월 4일)

by 호치민정보통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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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열왕기하 3

레마: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왕하3:18)

 

<본문 관찰>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12년 동안 북이스라엘을 다스린다. 그도 아버지의 뒤를 따라 악을 행한다. 모압 왕이 아합이 죽자 이스라엘을 배반한다. 여호람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사신을 보내 함께 모압을 치자고 한다.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모압을 치기 위해 길을 떠난 지 7일에 먹을 물이 없었다. 여호사밧이 여호와께 물을 만한 선지자가 있는지 여호람에게 묻는다. 엘리사가 있다고 하니 여호사밧과 여호람이 엘리사에게 간다. 엘리사가 여호람에게 말한다.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없었다면 내가 당신을 보지 않았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길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짐승이 마시리라. 이것은 여호와 보시기에 작은 일이다.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너희 손에 넘기시리라.

모압 사람들이 여호사밧과 여호람이 자신을 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갑옷을 입고 경계를 선다. 모압 사람이 해가 물에 비쳐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과 유다가 서로 싸워 죽은 것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노략하기 위해 이스라엘 진영에 이르렀지만, 이스라엘이 일어나 모압을 쳐서 그들을 무찌르고 성읍을 헐고 밭과 샘을 사용하지 못하게 망가뜨렸다. 모압 왕이 패색이 짙어 보이자 자신의 맏아들을 번제로 드린다.

 

<해석 및 적용>

군사들을 모집해 길을 떠났지만 마실 물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선지자를 찾고, 엘리사가 있다는 소식에 그에게로 가서 묻는다. 엘리사는 여호사밧과 여호람에게 골짜기에 개천을 파라고 한다.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지만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짐승이 마실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압 사람도 너희 손에 넘기리니 너희가 그들을 죽이고 모든 견고한 성읍과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좋은 밭을 헐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메마른 골짜기에 물을 가득하게 하시는 것은 작은 일이다. 적군을 쳐부수는 것은 작은 일이다. 이 작은 일에 왕들은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염려한다. 그렇다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큰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여호람이 아버지의 악행을 버리고, 여로보암의 죄를 버리고 이스라엘이 죄를 범하지 않게 하는 것이리라.

 

나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에 노심초사하고 때로는 안절부절못하며 걱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큰일, 나의 죄를 버리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일에 대해서는 그렇게 작은 일에 호들갑 떠는 것처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신경 써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잊지 않고 살아가자. 작은 일에 목매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일에 더 힘을 쏟고 마음을 그것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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