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20장 19~31절
레마: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21, 26)
<본문 관찰>
안식 후 첫날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모여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한다. 예수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시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하신다. 그리고 성령을 받으라고 하시고 제자들에게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말씀하신다. 이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다. 도마에게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이 오셨다고 하자 도마가 믿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의 손가락을 예수님의 못 자국에 넣어봐야 믿겠다고 한다. 8일이 지나 도마도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시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시고 도마에게도 네 손가락을 내밀어 손과 옆구리에 넣어보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하신다.
<해석 및 적용>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세 번이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셨다. 앞으로 제자들의 삶은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평강이 없는 삶이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보면 제자들에게 평강이 임했다. 핍박을 앞둔 제자들에게 주님이 주신 평강은 핍박이 사라지는 평강이 아니었다. 핍박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천국에서의 삶에 대한 기대가 흔들리지 않는 평강을 주셨다.
주님은 나에게 어려움이 없는 삶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려움에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나도 간구해야 하는 것은 나에게 어려움을 주시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안에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 어려움을 아버지의 은혜로 뛰어넘기를 기도해야 한다.
주님의 평강이 오늘 내 삶에 가득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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