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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창세기

창세기 12장 묵상 (2023년 4월 22일)

by 호치민정보통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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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창세기 12

레마: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12:13)

 

<본문 관찰>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신다. 아브람을 불러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하신다. 아브람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고 아브람이라는 이름을 창대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한다. 아브람으로 복의 통로를 삼겠다고 하신다. 이에 아브람이 조카 롯과 아내 사래를 데리고 떠난다. 아브람이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이 땅을 너의 자손에게 주리라 약속하시니 아브람이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다.

땅에 기근이 들어 아브람이 애굽으로 내려간다. 아브람이 아내 사래에게 아내라 하지 말고 누이라 하라고 한다. 애굽 사람이 사래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신을 죽이고 아내를 빼앗을까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바로가 사래를 보고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 들였다. 바로가 사래로 인해 아브람에게 양과 소와 노비와 나귀와 낙타를 주었다. 그러나 바로는 사래의 일로 하나님께서 내리는 재앙을 받았다.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 어찌 아내를 누이라 속였느냐 하며 사래를 아브람에게 돌려보낸다.

 

<해석 및 적용>

사람이 잘 하는 부분이 있고 약한 부분이 있음을 본다. 아브람의 믿음은 갈대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셨을 때 순종한다.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하나님께서 명확하게 보여주시지 않아도 하나님을 믿었기에 조카 롯을 데리고 떠났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고 했을 때도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명령을 받고 아침 일찍 일어나 이삭을 제물로 드리기 위해 길을 떠났다. 이렇게 아브람의 믿음은 훌륭했는데 유독 아내에 대해서는 약한 모습, 넘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성경에 등장한다.

 

나도 하나님 앞에서 나름 잘 하는 부분이 있다. 사람들이 칭찬하는 부분이 있다. 믿음이 좋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다. 매일의 묵상과 기도가 그렇고 남을 비방하지 않고 뒷담화하지 않는 것이 그렇다. 그러나 아브람이 아내 사래에 대해 넘어진 것처럼 그렇게 매일 넘어지고 쓰러지는 부분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약점보다는 믿음을 보셨다.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책망하거나 심판하거나 아내를 빼앗기게 두지 않으셨다. 바로에게,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셔서 사래를 취하지 못하게 하셨다. 그리고 아브람의 믿음을 보시고 그 후손으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시고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예수님을 보내셨다.

하나님께서는 나도 그렇게 보실 것이다. 나의 약점, 매일 넘어지는 모습보다는 잘 하는 모습에 더 집중하실 것이다. 그렇기에 나도 사람들을 볼 때 그 사람의 안 좋은 점, 약한 점보다는 장점, 잘하는 점, 좋은 모습들을 보려고 해야 한다. 아이들의 장점을 보고 그 장점을 더 발전시켜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못하는 모습, 말 안 듣는 모습에만 집중하면 제대로 사랑할 수 없고 섬기고 세울 수 없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보시고 나를 보시는 것처럼 나도 아이들을 그렇게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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