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49장
레마: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창49:3)
<본문 관찰>
야곱이 아들들을 불러 유언을 남긴다. 아들들을 축복한다. 장자 르우벤에게는 아버지의 침상을 더렵혔음을 책망하고 시므온과 레위는 이스라엘 중에서 흩을 것이라고 말한다. 유다는 장차 유다를 통해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올 것을 말한다. 스불론, 잇사갈, 단, 갓, 아셀, 납달리, 요셉, 베냐민 모두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게 될 것인지를 기도해준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다. 야곱이 자신을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라고 유언하고 숨을 거두었다.
<해석 및 적용>
첫째 르우벤은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한 사건으로 인해 장자의 축복, 언약의 축복에서 멀어졌다. 둘째 시므온과 셋째 레위는 다말의 강간 사건으로 인해 세겜 남자들을 할례를 받게 만들고 그들을 모두 죽였다. 이 폭력의 사건으로 인해 시므온과 레위도 장자의 복, 언약의 복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었던 언약의 줄기가 아브라함-이삭-야곱-유다로 넘어가게 되었고 장자의 복은 요셉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장자 르우벤은 탁월했다. 하지만 그 탁월함은 죄로 인해 빼앗기고 사라졌다. 아무리 탁월해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그 탁월함은 점점 쇠락해지고 없어진다. 탁월하면 자신의 힘으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탁월하지 못한 사람보다 더 작을 수 있다. 그렇기에 탁월하지 못한, 모자란 나의 모습이 감사의 조건이 된다. 나는 탁월하지 못하고 능력이 없기에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자라는 고백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탁월함보다 중요한 것은 깨끗함, 성결함,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라는 것을 기억하며 오늘도 아버지를 바라보고 아버지의 도움만을 구하며 아버지만 의지하자. 사람을 의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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