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사기 9장 1~25절
레마: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삿9:9)
<본문 요약>
기드온의 아들 중 아비멜렉이 다른 형제 70명을 죽이고 왕이 되었다. 다만 기드온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어서 화를 면했다.
요담이 그리심산 꼭대기로 가 외친다. 비유를 들며 말한다. 숲의 나무들이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에게 왕이 되어달라고 청하지만 이 나무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사명이 있기에 왕이 될 수 없다고 거절한다.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왕이 되어달라고 말하자 가시나무가 자신의 그늘에 피하지 않으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나무들을 사를 것이라고 말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운 것을 질타한다. 이것이 기드온을 선대하는 것이냐고 말한다. 그리고는 브엘로 도망간다.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삼 년에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다.
<해석 및 적용>
감람나무는 열매로 기름을 내고, 무화과나무는 단 것과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포도나무는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를 내는 것이 자신들의 존재가치임을 말하며 왕이 되기를 거절한다.
나의 존재가치는 무엇을 하는 것에 있는가? 나만이 맺을 수 있는 열매는 무엇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는 무엇인가?
내가 맺어야 하는 열매를 놔두고 다른 목적을 향해 살아간다면 아니 될 것이다.
내가 이 땅에서 맺어야 하는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워가는 것이고, 전도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 여기에 왔는데, 이러한 열매를 맺는 것에 소홀하고 다른 것에 집착한다면 안 된다.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 포도나무가 한 말을 잊지 말자.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는 것은 어리석은 삶이다.
나의 존재가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바라시는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오늘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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