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묵상/사사기

사사기 19장 묵상 (2020년 12월 9일)

by 호치민정보통 2021. 2. 17.
300x250

본문: 사사기 19

레마: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19:1)

 

<본문 요약>

한 레위인에게 첩이 있었는데, 그 첩이 행음을 하고 남편을 떠나 그의 아버지 집에서 머문다. 레위인이 첩을 데리러 장인의 집으로 갔고, 장인은 바로 떠나지 말고 더 머물라고 간청한다. 장인의 간청에 더 머물다 저녁에 길을 떠난다.

길을 가다 여부스에 가지 않고 기브아에 들러 잠깐 유숙한다. 그 성읍 불량배들이 밤에 찾아와 레위인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불량배들이 동성애를 하려고 레위인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레위인은 자신의 첩을 내어주고, 첩은 밤새도록 능욕을 당한다. 그리고 레위인이 묵고 있는 집에 도착해서 죽는다.

레위인은 자신의 첩의 사체를 메고 집으로 돌아와 그 시체를 열두 토막을 내어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낸다.

 

 

<해석 및 적용>

첩을 얻을 수 없는 레위인. 그러나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이 레위인은 수도 예루살렘으로 가서 첩을 얻었다. 저 산골짜기에 사는 촌사람이 서울 여자를 첩으로 얻은 것과 같다.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극을 저지른 이유는 왕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이렇게 한 것이다.

이후 첩이 죽었을 때 역시 첩의 죽음을 애도하기보다는 시체를 훼손하면서까지 자신의 복수를 위해 활용한다. 경악스러운 일을 아무 거리낌 없이 행한다. 그것이 죄악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자신의 주인이 없기 때문이다.

 

말로만 아버지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라고 고백하지 않고 삶으로 그것을 드러내기를 소망한다.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의식이 희미해지면 이렇게 첩을 둔 레위인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왕이다.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 삶을 통치하시는 것이고, 나는 거기에 순종하는 것이다.

 

내 삶에 나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아버지의 자리가 비지 않도록 내 보좌를 내어드리기를 늘 힘쓰자. 오늘도 그렇게 내 보좌에서 내려오기를 힘쓰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