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 25장 1~22절
레마: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삼상25:21)
<본문 요약>
사무엘이 죽었다. 온 이스라엘이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하였고, 다윗은 바란 광야로 내려갔다.
마온에 나발이라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한 갈렙 족속이 살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비가일이었는데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웠다. 하루는 나발이 양털을 깎는다는 말을 듣고 다윗이 자신의 소년들을 보내 먹을 것을 얻어오게 한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과 그의 일행들이 자신의 양과 종들을 보호한 것을 생각지 못하고 다윗이 보낸 소년들을 모욕하고 그냥 보낸다. 이에 다윗이 칼을 차고 나발을 죽이러 간다. 이것을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한 종이 말한다. 아비가일이 급히 떡과 포도주와 양고기와 과일을 가지고 다윗에게 나아간다.
<해석 및 적용>
다윗이 나발을 죽이러 칼을 차고 자기 사람들과 함께 올라간 것은 나발이 자신이 베푼 선에 악으로 대했기 때문이다. 나발에게 만약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으면 다윗이 이처럼 분개하지도 않았고 죽이러 올라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앞서 24장에서 사울은 다윗에게 말했다.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그리고 다윗을 축복하고 쫓던 행위를 그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오늘 나발은 악으로 선을 갚았기에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어제의 묵상 말씀처럼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갚는 것도 중요하고, 오늘 말씀처럼 선을 악으로 갚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나에게 선하게 대하고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들에게 악하게 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선하게 대할 때 서로 원수가 되는 일이 없는 것이다. 사람은 무언가를 해주면 거기에 대해 알아주기를 바라고 감사해 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런 기대와 달리 무시하고 악하게 대하면 원수가 되는 것이다.
받은 은혜를 생각하자.
하나님 아버지의 지극히 크고 높고 깊은 그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랑과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사랑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 위해 늘 노력하자. 언제나 넘어지고 주님의 그 선에 악으로 갚을 때가 많지만, 그래도 노력하자. 주님의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애쓰자.
또한, 아버지께서는 사람을 통해 은혜를 주시고 역사하시기에 그 통로가 된 사람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그들에게도 선하게 대하려고 애써야 한다. 선하게 대한 그 사람들에게 악하게 대한다면 그 사람은 나에게 등을 돌릴 것이고 나를 해하게 될 것이다.
악을 선으로 갚고, 받은 선에 대해서는 늘 감사하며 악으로 갚지 않는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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