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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사무엘하

사무엘하 3장 묵상 (2021년 2월 4일)

by 호치민정보통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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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무엘하 3

레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삼하3:9)

 

<본문 요약>

사울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전쟁이 계속될수록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간다.

 

전쟁이 지속되자 아브넬의 권력이 점점 강하여진다.

아브넬이 사울 왕의 첩을 취하자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네가 어찌하여 내 아버지의 첩과 통간하였느냐고 질책하며 따지자 아브넬이 심히 분하게 여겨 이 나라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윗에게 넘기겠다고 하자 이스보셋이 두려워서 감히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고 나서 아브넬이 다윗에게 전령을 보낸다.

내가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니 나와 언약을 맺자고 하자 다윗이 아브넬에게 올 때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오라고 한다.

아브넬이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라고 하고 다윗을 만나러 헤브론으로 간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는 아브넬을 요압이 시리아 우물가에서 헤브론으로 데리고 와 다윗 몰래 죽인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이 죄가 자신과는 무관하며 이 죄가 요압의 집에 돌아갈 것을 말하고 아브넬을 장사하고 소리 높여 울며 애가를 지어 위로한다.

 

 

<해석 및 적용>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책망하자 아브넬은 이를 분히 여겨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다윗에게로 간다.

아브넬은 이스보셋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이 말은 하나님께서 사울의 뒤를 이어 다윗을 선택하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음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고 다윗을 대적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영광을 지속하기 위해서였다.

다윗 진영에는 이미 용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자신이 들어갈 만한 자리가 없었다.

그렇기에 이스보셋을 왕위에 올리고 자신은 막후에서 모든 권력을 누렸다.

그런데 이스보셋이 자신을 책망하자 하나님의 언약을 핑계 대며 다윗에게로 갔다.

 

 

나에게는 이런 부분이 없는가?

하나님의 뜻을 알지만 나의 유익이나 나의 욕망 때문에 그 뜻을 거스르고 있는 부분은 없는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을 아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된다.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가지 않으면 아버지의 뜻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빛을 잃고 만다.

 

 

아버지!

저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자신의 욕망과 권력을 위해 다윗을 따르지 않고 이스보셋을 왕위에 세워 낙을 누린 아브넬의 어리석음을 제거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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