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하 11장
레마: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삼하11:2)
<본문 요약>
다윗이 암몬과 전쟁을 한다.
요압과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다.
저녁때 다윗이 왕궁 옥상을 거닐다가 목욕하는 한 여인을 본다.
심히 아름답게 보이기에 사람을 보내 누군지 알아보게 한다.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다.
다윗이 그 여인을 불러 동침했고, 여인이 임신하게 되었다.
다윗이 전장에 있는 우리아를 불러 요압과 군대와 싸움이 어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집으로 보내 아내와 동침하도록 유도하지만 우리아는 동료들은 전쟁하고 있는데 자신만 편안히 집으로 들어가 아내와 잠자리를 할 수 없다고 거부한다.
우리아가 아내 밧세바와 동침하지 않음을 보고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보낸다.
그 편지에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고 썼다.
요압이 다윗의 명대로 우리아를 죽게 하였고, 전령에게 이 일을 보고하게 한다.
다윗이 우리아의 장례를 마치고 밧세바를 왕궁으로 데려와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
이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다.
<해석 및 적용>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이 일의 시발점은 다윗이 왕궁 옥상에서 거니는 때였다.
부하들은 전장에 나가 고생하고 있는데, 자신은 왕궁 옥상에서 한가하게 거닐다가 목욕하는 한 여인을 보았고, 그 여인이 심히 아름답게 보이기에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고 남편이 있는 그 여인을 불러 동침하게 되었다.
다윗은 항상 전쟁에 함께 참여했었다.
그러나 부하들의 만류로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예루살렘에 머문다.
그럼 우리아처럼 비록 함께 전장에 있지는 않지만, 그들과 함께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했는데 다윗은 그렇지 못했다.
마음을 풀어버렸기에 그 틈을 타고 사단이 공격한 것이다.
여유로운 시간, 긴장을 풀고 마음에 쉼을 주는 시간은 필요하다.
항상 긴장할 수 없고, 항상 조일 수는 없다.
그러나 마음의 풀어짐이 과하게 되면 이러한 틈을 노리는 세력의 공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렇게 마음이 풀어진 상태에서 받게 된 공격은 쉽사리 이기기 어렵다.
다윗은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게 오게 했고, 전장에 나가 있는 우리아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마음에 불붙은 정욕을 끌 수 없었다.
너무 풀어지지 말자.
설 연휴 기간 너무 과하게 마음을 놓고 쉬지 말자.
쉬지만 그래도 할 것은 하면서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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