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장 42~52절 묵상 (2021년 5월 3일)

본문: 사도행전 13장 42~52절

레마: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행13:43)

 

<본문 요약>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설교를 마치고 나갈 때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고 청한다. 회당에서의 모임이 끝난 후 많은 유대교 사람들이 두 사도를 따르니 항상 하나님의 은혜가 너희 가운데 있으라고 바울과 바나바가 권한다.

그 다음 안식일,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모였다. 이것을 본 유대인들이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을 비방한다.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너희 유대인들에게 먼저 전해야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였노라. 주께서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고 하셨다. 이방인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었고,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이에 유대인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쫓아냈고, 두 사람은 이고니온으로 향하였다.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였다.

 

 

<해석 및 적용>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사는 유대인들은 두 종류의 유대인이 있는 것을 본다. 바울과 바나바를 시기하여 쫓아낸 유대인과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는 유대인이 있다.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을 따르는 유대인에게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고 권하였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면, 은혜의 자리에서 멀어지면 내 삶은 경건의 능력이 약해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힘이 약해진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점점 희미해진다. 그렇기에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기를 힘써야 한다.

 

오늘도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자. 작정기도 시간이 은혜의 자리이기에 의무가 아닌 기쁨과 권리로 나아가자. 묵상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은혜의 시간이다. 타성에 젖어서는 안 된다. 이 시간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와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기대 없이 묵상의 자리로 나오면 진짜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을 듣지 못할 수도 있다. 묵상, 기도, 예배 등 은혜의 자리에 하나님이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나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