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린도전서 3장 1~9절
레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3:8)
<본문 요약>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어린아이를 대하듯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아직 밥을 감당하지 못할 믿음이기에 젖으로 먹였다고 말하며 아직도 시기와 분쟁이 있음을 책망한다. 어떤 이는 바울파라 하고 어떤 이는 아볼로파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세상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바울 자신은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다고 말씀하며 우리는 주님의 일꾼에 불과하고 각자 자기가 일한 대로 상을 받을 뿐이고 말한다.
<해석 및 적용>
바울은 씨앗을 심었고 아볼로는 그 씨앗에 물을 주었고, 하나님께서 그 씨앗을 자라게 하셨다고 말씀한다. 심는 사람이나 물을 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인 하나님은 중요하다고 말씀하고 있다.
심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물을 주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오직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이 중요할 뿐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자라게 하는 존재라고 종종 착각한다. 그래서 우리 학사의 아이들이 변화되지 않으면 실망하고 영적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 같이 보이면 내가 뭔가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인가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착각이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자라게 하실 수 있다. 나는 그저 심고 물을 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의 자람은 내 권한 밖이다.
그러나 심는 일과 물을 주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지만, 하나님께서 심거나 물을 주는 일은 나에게 맡기셨다. 그렇기에 자라게 하는 것까지 내가 하려고 하는 것도 문제지만 내 책임이 아니라고 심는 일과 물을 주는 일을 게을리하는 것도 문제다. 나는 최선을 다해 심고 물을 주어야 한다.
열심히 심고 물을 주되 모든 것은 주님께 맡기고 그것에 순종하는 그런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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