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 21장 18~32절
레마: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마21:31)
<본문 관찰>
예수님께서 이른 아침에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실 때 시장하셨다. 길가의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가졌지만 잎사귀뿐이었다. 예수님께서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말씀하시자 나무가 곧 말랐다. 제자들이 이상히 여기자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일뿐만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기도할 때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말씀한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실 때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무슨 권위로 가르치느냐고 한다. 예수님께서 나도 너희에게 한 말을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해주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왔는지 사람으로부터 왔는지 묻는다. 백성을 두려워하여 대답하지 않자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리고 두 아들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했다. 맏아들은 가겠다고 대답하고 가지 않았다. 둘째 아들에게도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자 가지 않겠다고 대답했지만 후에 뉘우치고 갔다. 둘 중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고 묻자 둘째 아들이라고 대답한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되 너희는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말씀하신다.
<해석 및 적용>
예수님 역시 십자가를 지기를 원치 않으셨지만, 아버지의 뜻을 알기에, 아버지의 계획을 알기에 예수님의 원대로 행하지 않고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다.
오늘 본문의 둘째 아들도 포도원에 가서 일하기 싫었지만 뉘우치고 가서 일한다. 아버지의 말에 순종한다.
나에게 하나님은 늘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신다. 그러나 거기에 순종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주님은 오늘 다시금 말씀하시고 격려하신다. 뉘우치고 가서 일한 둘째 아들처럼 다시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라고.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었듯,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께서 어디로 인도하든지 순복하며 살아가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일이 성취된다.
아버지는 내가 원하는 일만 시키지는 않으신다. 때로 하기 싫은 일을 시키실 때도 있다. 아니, 죄인인 내 뜻에 맞는 일보다 맞지 않는 일을 하라고 하실 때가 훨씬 많다. 그럼에도 감사함으로 순종하자.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잊지 말고, 그 순종함이 없었으면 나의 구원도 없었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순종의 길을 걸어가자.
'성경묵상 > 마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26장 17~35절 묵상 (2022년 4월 13일) (0) | 2022.07.01 |
---|---|
마태복음 26장 1~16절 묵상 (2022년 4월 12일) (0) | 2022.07.01 |
고난주간 묵상 - 마태복음 27장 57~66절 (2021년 4월 3일) (0) | 2021.04.10 |
고난주간 묵상 - 마태복음 27장 32~56절 (2021년 4월 2일) (0) | 2021.04.10 |
고난주간 묵상 - 마태복음 27장 1~31절 (2021년 4월 1일) (0) | 2021.04.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