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5장 1~26절
레마: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눅5:16)
<본문 관찰>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그물을 씻고 있는 배를 보시고 예수님께서 한 배에 오르셨다. 그 배는 시몬의 배였다. 예수님께서 육지에서 배를 조금 떨어지게 하시고 배에 앉아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셨다.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시니 시몬이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잡은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다고 하고 그물을 내리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진다. 급히 다른 배에 있는 동무에게 손짓하여 도와달라고 한다. 그리고 시몬은 예수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고백한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말씀하신다. 그들이 배를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다.
온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예수님께 와 고쳐달라고 한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곧 나병이 떠났다.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 소문이 더욱 퍼져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께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침을 받고자 모인다. 예수님께서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다.
하루는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님께 고침을 받고자 하는데 사람이 많아 가까이하지 못하자 지붕의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예수님 앞에 달아 내린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생각하자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말씀하셨다. 그리고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에 가라고 하시니 그가 곧 일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집으로 간다.
<해석 및 적용>
예수님께서 나병 환자를 고치시니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더욱 퍼진다. 그리고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침을 받고자 모여든다. 예수님께서는 몰려든 무리를 뒤로 하시고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시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보내심을 받았고, 각 동네를 방문하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병자를 고치셨지만, 따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셨다. 이곳뿐 아니라 복음서 곳곳에 예수님께서 따로 한적한 곳을 찾아 거기서 기도하신 내용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따로 한적한 곳에서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이 얼마나 귀하고 필수적인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예수님은 늘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하시고 그분과 교통하시지만, 특별히 따로 한적한 곳에서 집중하여 기도하시며 대화하시는 시간을 가지셨다.
따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간을 확보하자. 이 장소를 확보하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도 이런 시간을 보내실 만큼 따로 한적한 곳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 소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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