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스라 10장
레마: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스10:11)
<본문 관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민족과 통혼한 것 때문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 많은 백성도 크게 통곡한다.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든 이방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말하며 일어나라고 한다. 이에 에스라가 맹세하게 하니 모두 내보내기로 맹세한다. 에스라가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모든 자손에게 예루살렘으로 모이라고 공포한다. 만일 3일 내에 오지 않으면 재산을 적몰하고 모임에서 쫓아내겠다고 하였다.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이 삼 일 내에 모였다. 성전 앞 광장에 모였는데 죄를 범한 것과 큰비 때문에 떨었다. 에스라가 모인 무리에게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모든 회중이 당신의 말씀대로 마땅히 하겠노라고 한다. 그리고 이방 여자와 결혼한 남자들의 이름을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해석 및 적용>
회개란 우는 것이 아니다. 회개란 돌이키는 것이다. 그래서 에스라는 백성들에게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고 말한다. 잘못했다고 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과 관계를 끊고 그들을 내보는 것까지 에스라는 강행한다. 그리고 백성들은 에스라의 명령에 따라 기한을 정하여 그들을 다 내보냈다. 이렇게까지 해야 회개한 것이다.
나는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한다고 하지만 그냥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고백하는 것에서 끝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 죄를 끊고, 그 죄를 다시는 범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없이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고백하고 끝을 낸다. 그렇기에 삶에 변화가 없는 것이다. 자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끊어 버려야 한다. 입술의 고백만이 아닌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아버지!
입술로만 죄를 자복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해주옵소서. 이렇게만 해서는 변화되지 않음을 아오니 철저하게 죄를 끊어 버리고자 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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