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스겔 26장
레마: “그가 황폐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겔26:2)
<본문 관찰>
두로가 받을 심판에 대해 말씀한다. 예루살렘이 황폐하여졌으니 자신이 충만함을 얻으리라고 좋아한 두로를 하나님께서 대적하시겠다고 한다. 여러 민족이 두로의 성벽을 무너뜨리며 망대를 헐게 하시고 이방의 노략거리가 되게 하시겠다고 한다. 바벨론 느부갓네살로 두로를 치게 할 때, 잔인하게 무섭게 노략하고 두로에서 수금 소리가 다시 들리지 않게 되리라 말씀한다. 두로가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 섬이 진동하겠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두로의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고 깊은 바다가 두로 위에 오르게 하며 커다란 물이 덮게 하시고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같게 하시고 다시 있지 못하게 하리니 사람이 비록 너를 찾으나 다시는 만나지 못하리라 말씀하신다.
<해석 및 적용>
두로의 멸망 원인은 교만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이제 자신이 충만함을 얻으리라고 좋아한 것이 두로가 멸망하고 심판을 받게 된 이유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한다. 그리고 잘 되지 못하면 은근히 좋아한다. 그러나 그들이 황폐하여졌다고 내가 충만함을 얻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같이 안 좋아질 때가 많다. 그렇기에 누가 황폐함을 당하면 함께 슬퍼하고 기도해주어야 한다. 그가 황폐하였으니 이제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고 두로는 말하였지만 오히려 그 결과는 반대가 되었다. 남이 잘못되면 내가 잘 될 것 같이 착각하지만 주변이 망하면 그 여파가 나에게까지 미칠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이 황폐하게 되는 것이 내가 충만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며 항상 더불어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떡이 나에게 오지 않는다. 남을 깎아내리고 남의 잘못됨을 고소해하지 않고 함께 가는 자로 여기고 함께 짐을 짊어지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기도할 수 있다.
오늘도 열심히 중보하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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