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16장 25~33절
레마: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요16:32)
<본문 관찰>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지만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를 것이라고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이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간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그리고 믿느냐 말씀하시며 제자들이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질 것이라 하신다. 예수님께서 이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예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다.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고 하신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해석 및 적용>
예수님을 버리고 제자들은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질 것이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가 함께 계신다. 언제나 아버지는 예수님과 함께 계셨다. 아무리 상황이 어렵고 나 홀로 고립된 것 같아도 내 곁에는 항상 아버지가 계신다. 예수님과 함께 계셨던 아버지께서 나와도 항상 함께 하신다. 아버지가 나와 함께 있는데 무엇이 두려울 것인가, 무엇이 염려될 것인가. 두려울 것도 염려할 것도 없다.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혼자 있는 것이 다른 소리를 차단하고 아버지의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남들이 나를 떠나가는 시간이 저주가 아니다. 내가 잘못해서 주위 사람들이 떠나는 것은 문제이지만, 그렇지 않음에도 홀로 있다면 하나님 아버지의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감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고 늘 넘어지며 세상을 사랑하는 죄인 중의 괴수이지만 이런 나를 떠나지 않고 항상 함께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 아버지를 바라보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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