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묵상/마태복음

마태복음 27장 57~66절 묵상 (2023년 4월 8일)

by 호치민정보통 2023. 6. 25.
300x250

본문: 마태복음 2757~66

레마: “그도 예수의 제자라”(27:57)

 

<본문 관찰>

저물었을 때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한다. 그도 예수님의 제자였기 때문이다. 요셉이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자기의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을 막았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아 있다.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사흘 후에 살아나리라 말한 것을 기억한다며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가 숨기고 백성들에게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이 전보다 더 클까 한다고 한다. 빌라도가 경비병을 보내 무덤을 지키게 한다.

 

<해석 및 적용>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시체를 그대로 둘 수 없었던 아리마대 요셉은 빌라도에게 가서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밝히며 예수님을 장사하도록 시체를 내어달라고 말한다. 예수님 살아생전에도 예수님을 믿으면 유대교에서 출교를 당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이제 예수님마저 돌아가신 상황에서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라고 밝히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도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밝히며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한다. 앞으로 다가올 고난과 핍박과 박해 그리고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을 알면서도 그는 밝힌다. 이유는 예수님을 장사해야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위하는 일이면 이렇게 자신에게 어떤 손해와 어떠한 고난, 핍박이 다가올지라도 감내하려는 아라마대 요셉과 같은 믿음이 나에게도 있어야 한다. 나에게 이득이 있으면 예수님을 믿는 제자라 하고, 손해를 볼 것 같으면 슬그머니 숨기는 그런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 제자라고 말할 수 없다. 내일의 부활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늘 무덤에서 지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수님을 위해 고난과 핍박, 어려움을 겪는 무덤과 같은 시간은 내일의 부활을 맞이할 조건이기에 오늘도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는 하루를 살아가자. 뜨거운 땡볕에서 낙엽을 쓰는 일도 즐겁게 기쁜 마음으로, 일이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아도 인내하며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