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24장 28~67절
레마: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창24:56)
<본문 관찰>
리브가가 집으로 달려가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유숙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린다. 리브가의 오라비 라반이 리브가의 코걸이와 손목고리를 보고 아브라함의 늙은 종에게로 간다. 가서 집으로 오기를 청한다. 집으로 와서 발 씻을 물과 먹을 음식을 베푼다. 늙은 종이 말한다. 나는 아브라함의 종인데, 여호와께서 주인에게 복을 주어 소유가 심히 많고 주인이 아내 사라에게서 아들을 낳고 그 아들에게 그 모든 소유를 주었나이다. 주인이 나에게 아들의 아내를 아브라함 자신의 족속에게서 택하여 오라고 하였는데, 내가 우물에서 물을 길으러 오는 여인에게 물동이의 물을 조금 마시게 하라고 할 때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또한 내가 낙타를 위하여도 물을 길으리라 하면 그 사람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라 하였나니, 리브가에게 물을 마시게 하라 한즉 리브가가 기도한 대로 그렇게 답하기에 누구의 딸이냐 물었나이다. 그가 밀가와 나홀의 자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에 내가 코걸이와 손목고리를 주고 여호와께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이제 당신들이 내게 답하여서 내가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 결정하게 해달라고 말한다. 라반과 브두엘이 허락한다. 이에 아브라함의 종이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 리브가와 그의 오라비와 어머니에게 준다. 이튿날 아침 돌아가기를 청하니 며칠 머물다 가라고 한다. 그래도 종이 가기를 청하자 리브가에게 묻고 리브가가 가겠다고 하자 아브라함의 종을 따라 이삭에게로 간다.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하여 사랑하였고 이삭이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다.
<해석 및 적용>
자신의 맡은 바 사명에 충실한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모습을 본다. 이삭의 아내를 찾았고 허락도 얻었다. 자신의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는 지체하지 않고 이삭에게로 가기를 원한다. 그 먼 거리를 왔으니 충분히 며칠 쉬었다가 가도 되는데 그는 다음 날 아침에 바로 출발하기를 원한다. 며칠 머물면 융숭한 대접도 받고 피로도 풀고 할 텐데 그는 바로 출발한다.
나는 무언가 하나의 일을 마치면 쉬고 싶어 한다. 이렇게 고생했으니 좀 쉬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간을 허비한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늙은 종, 아브라함의 신실한 종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바로 다음 날 출발한다. 이렇게 충성스런 모습이 나에게도 있어야 한다. 주인이 보지 않더라도 주인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부지런한 모습이 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도 충실하게 보내자.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말자.
'성경묵상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세기 26장 묵상 (2023년 5월 10일) (0) | 2023.06.28 |
---|---|
창세기 25장 묵상 (2023년 5월 9일) (0) | 2023.06.28 |
창세기 24장 1~27절 묵상 (2023년 5월 6일) (0) | 2023.06.28 |
창세기 23장 묵상 (2023년 5월 5일) (0) | 2023.06.28 |
창세기 22장 묵상 (2023년 5월 4일) (0) | 2023.06.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