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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창세기

창세기 27장 묵상 (2023년 5월 11일)

by 호치민정보통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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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창세기 27

레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27:13)

 

<본문 관찰>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져서 사람을 잘 분간하지 못한다. 에서를 불러 이르기를 별미를 만들어 먹게 하여 죽기 전에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고 한다. 이 말을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듣고 야곱에서 염소 새끼 두 마리를 가져오라고 한다. 그러면 그것으로 이삭이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서 줄테니 가지고 들어가 아버지께 축복을 받으라고 한다. 야곱이 자신은 매끈매끈하고 형은 털이 많은데 복은 고사하고 아버지께 걸려서 저주를 받을까 염려된다고 한다. 리브가는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말만 따르라고 하자 야곱이 염소를 가져오자 리브가가 이삭이 즐기는 별미를 만들고 에서의 의복을 야곱에게 입히며 염소 새끼의 가죽을 야곱의 손과 목에 입혀서 이삭에게 들여보낸다. 이삭이 야곱이 만든 별미를 먹고 에서인 줄 착각하고 마음껏 축복한다.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와 별미를 만들어 이삭에게 가니 이미 이삭은 복을 야곱에게 빌어주었다. 이삭은 야곱이 속여서 네 복을 빼앗았다고 한다. 에서가 이삭에게 복을 빌어달라고 강청하니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렇게 야곱이 에서의 복을 가로채자 아버지 이삭이 돌아가시면 아우 야곱을 죽이겠다는 에서의 말을 리브가가 듣고 야곱을 자신의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시킨다.

 

<해석 및 적용>

아브라함과 이삭의 뒤를 이어 메시아의 계보를 이을 자로 에서가 아닌 야곱이 선택되었다.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이지만 여기에는 에서의 어리석음도 한몫을 했다. 25장에서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기고 떡과 팥죽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렸기 때문이다. 야곱이 특별해서 선택된 것은 아니다. 그저 리브가의 말을 듣고 따랐기 때문이다.

 

나를 에서가 아닌 야곱으로 보아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에 항상 감사를 드린다. 잘난 것 하나 없고, 특별한 것 하나 없지만 늘 나를 인도해주시고 나에게 말씀해주시어 그것을 따르게 하시니 감사를 드린다. 나는 그저 아버지의 말씀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야곱을 위한 리브가처럼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아버지, 성령님의 뜻을 말씀을 따라 살기만 하면 된다.

 

다른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아버지의 말씀에만 집중하자.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듯 그렇게 하나님 아버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에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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