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애굽기 7장
레마: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출7:23)
<본문 관찰>
여호와께서 모세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셨고, 아론은 모세의 대언자가 되게 하셨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아론에게 말하고 아론은 바로에게 그것을 말하게 하였다. 그러나 바로는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않을 것이고 이로 인해 여러 큰 심판을 당할 것이고 그 이후에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것을 말씀하신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말할 때가 각각 80세와 83세였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서 여호와의 명령을 말할 때, 바로가 듣지 않고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라고 하셨다. 모세가 그 이적을 행하자 애굽의 요술사들도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한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는 것을 거부하자 나일 강물이 피가 되는 첫 번째 재앙을 내리신다. 애굽 요술사들도 이 이적을 행하므로 바로가 마음을 완악히 하고 그 일에 관심도 가지지 않는다.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가를 파서 물을 구한다.
<해석 및 적용>
바로는 첫 번째 재앙, 나일 강물이 피가 되어 마실 수 없게 되는 재앙을 만나지만 이러한 기적을 애굽의 요술사들도 하자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 그리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않는다. 백성들은 마실 물이 없어 고생하는데, 지도자인 바로는 자신이 직접 고통을 당하지 않는다고, 자신은 마실 것이 있다고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을 부르지도 않는다.
지도자는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려야 한다. 자신에게 직접적인 어려움이 없어도 백성이 고통을 받으면 해결하려고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덕목이다. 학사의 아이들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셨다. 그들이 4년간 이곳 호찌민에서 공부하는 동안은 나에게 그들을 맡기셨다. 모두 어렵고 힘든 사정이 있을 것이다. 말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아이들의 어려움이 나에게 직접 와닿지 않고 그 어려움이 나에게 직접 어려움을 주지 않는다고 거기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책임을 회피하는 삶이 되는 것이다. 애굽, 세상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주변의 어려움이 보이면 관심을 두고 돕고 기도하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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