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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마태복음

고난주간 묵상 - 마태복음 26장 1~30절 (2021년 3월 29일)

by 호치민정보통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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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태복음 261~30

레마: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26:7)

 

<본문 요약>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관정에 모여 의논한다. 그때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한다.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돈을 얼마나 줄 것이냐?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준다. 가룟 유다가 이때부터 예수님을 넘겨 줄 기회를 찾는다.

예수님께서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으니 제자들이 보고 이 비싼 것을 왜 허비하느냐며 분을 낸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가난한 자들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거니와 이 여인은 나의 장례를 위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이니 온 천하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무교절 첫날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안 아무에게 가서 네 집에서 유월절을 지키겠다 말하면 그가 응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시킨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저물 때에 예수님과 열두 제자들이 최후의 만찬을 나눈다. 이때 예수님께서 제자 중에서 자신을 팔 사람이 있음을 말씀하시며 마지막 기회를 주신다. 그리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내 몸이라 하시고,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이것은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 말씀하신다.

 

 

<해석 및 적용>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는 과정 가운데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붓는 사건이 삽입되어 있다. 16절 뒤에 이 사건을 기록하지 않고 이렇게 중간에 삽입하신 것은 예수님의 장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이 여인을 더 부각시키고 이 사건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와서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다. 요한복음에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매우 값비싼 향유, 그것을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께 부으며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는다. 매우 비싸기에 보통은 조금만 바른다. 그러나 이 여자는 한두 방울이 아닌 한 근을 몽땅 예수님께 바친다. 자신이 모아 온 향유를 전부 예수님께 부었다.

 

예수님께서도 나에게 이러한 모습을 원하신다. 한두 방울만 예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예수님께 드리기를 원하신다. 하루 중 아침에 묵상을 하면서 한 방울, 성경을 읽으면서 한 방울, 기도하면서 한 방울 이렇게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루 전체를 온전히 드리기를 원하신다. 그렇기에 묵상 한 방울 드렸다고, 기도 한 방울 예수님께 드렸다고 내가 드릴 것은 다 드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늘 하루 전체를 예수님께 드리는 삶이 되도록 하자. 일부분의 시간만이 아닌 전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 예수님께 조금 드리는 얼마간의 시간 외에는 내 마음대로 사용해도 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고난 주간 중 하루 정도가 아니라 한 주 전체를 주님께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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