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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마태복음

고난주간 묵상 - 마태복음 26장 57~75절 (2021년 3월 31일)

by 호치민정보통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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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태복음 2657~75

레마: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26:67)

 

<본문 요약>

예수님을 잡은 자들이 예수님을 대제사장과 가야바에게로 데리고 간다.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 예수님을 따라간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온갖 거짓 증인들이 왔으나 예수님을 죽일 증거를 찾지 못하였다. 후에 어떤 두 사람이 와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증언한다. 사실이냐고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묻지만 예수님은 침묵하신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말씀하셨다. 이것을 들은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는 신성모독이니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예수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손바닥으로 때리며 예수님을 조롱한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멀찍이 떨어져 따라와서 바깥 뜰에 앉아 있었다. 한 여종이 베드로에게 와서 너도 예수님과 함께 있던 사람이 아니냐 하자, 예수님을 부인한다. 그리고 앞문까지 나아간다. 다른 여종이 너는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맹세하며 부인한다.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이 너는 진실로 그 도당이라고 하자 이번에는 저주하며 예수님을 부인한다. 그러자 곧 닭이 울었다. 닭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하리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베드로가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한다.

 

 

<해석 및 적용>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예수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조롱과 희롱을 당하신 이유는 나 때문이다. 나를 살리시기 위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가 평화를 누리고 내가 나음을 얻게 하시기 위하여 이렇게 멸시를 당하시는 것이다.

53절의 말씀처럼 천사들을 불러 모조리 쓸어버리실 수도 있으시지만 그렇게 하시면 나를 구원하실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는 이런 수모와 멸시를 당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이러한 수모와 멸시를 기꺼이 감당하셨다. 괴로워도 입을 열지 않으시고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않으시고 감당하셨다.

 

이러한 은혜를 입은 나는 또한 이렇게 예수님처럼 살아가야 한다. 마음에 안 드는 상황에 부닥쳤을 때, 입을 열어 불만을 표출하거나 험담이나 뒷담화를 하거나 부정적인 소리를 내어서는 안 된다. 입을 다물고 침묵하시며 묵묵히 감내하셨던 예수님처럼 그렇게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얼굴에 침 뱉음을 당하며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맞아도 묵묵히 감당하셨던 것처럼, 나 역시 오늘 하루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오더라도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그 사람들을 위해 입으로 부정적인 말을 내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싸 안는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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