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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시편

시편 131편 묵상 (2020년 9월 7일)

by 호치민정보통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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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편 131

레마: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131:2)

 

 

<본문 요약>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해석 및 적용>

짧은 시편이지만 헤아릴 수 없는 높은 가치의 신앙적 의미가 들어있다. 시편의 기자는 단순함을 이야기한다. 여러 가지 일을 하려고 하며 복잡한 삶을 살아가는 나에게 삶이란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다는 것을 말씀한다.

시인은 아니하고’, ‘아니하오며’, ‘힘쓰지 아니하나이다라고 말한다. 즉 자기 부정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나아감을 말한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가운데 계신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나아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을 방해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지금 내 옆에 계시다는 사실을 의식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복잡한 삶이다. 그래서 시인은 고요함, 단순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복잡하고 분주한 삶을 하나님과의 시간을 방해하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바라보며 그분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한다. 단순한 삶이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게 한다.

그렇기에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쓸 필요가 없다. 그저 고요하고 평온하게, 실컷 젖을 먹고 엄마 품에서 만족하게 잠을 자는 아이처럼 아버지의 품에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지내면 된다.

마지막 3절의 말씀처럼 여호와를 바라면 된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아버지만을 의지하면 된다.

 

 

아버지의 품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 애쓰고 수고할 필요가 없다. 불안해할 필요가 없고 무언가를 더 가지기 위해 욕심을 부릴 필요도 없다. 고요하고 평온하게 아버지의 품에서 주시는 젓을 실컷 먹고 평온하게 오늘 하루를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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