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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출애굽기

출애굽기 3장 묵상 (2023년 6월 10일)

by 호치민정보통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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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출애굽기 3

레마: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3:12)

 

<본문 관찰>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양을 치는데, 양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다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꺼지지 않고 떨기나무가 타지도 않는다. 모세가 가까이 가서 보려고 하자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며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모세에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밝히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고통을 받는 것을 보았고 그들의 부르짖음도 들으셨다고 말씀한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지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데려갈 것을 말씀한다. 모세에게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인제 그만 놓아주라고 말하라고 하신다. 모세가 하나님께 묻는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이름이 뭐냐고 물으면 어찌 대답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나타나서 애굽에서 당한 일을 보았고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하라고 하신다. 바로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자 하나님께서는 여러 이적으로 애굽을 치시겠다고 말씀한다. 그러면 너희가 나갈 때 빈손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하시며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여 꾸미라고 한다.

 

<해석 및 적용>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신다. 호렙산 떨기나무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를 통해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압제로부터 구원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앞서 2장에서 모세가 혈기왕성하고 의욕이 넘치고 해보려고 할 때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지만, 이제 힘이 다 빠진 늙은 모세를 하나님께서 부르신다.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양을 치면서 보내며 모든 기반이 사라진 모세, 더는 애굽의 왕자도 아닌 양치기 모세를 부르셨다. 떨기나무에서 부르셨다.

떨기나무는 시내 광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키가 작은 가시덤불이다. 이 떨기나무는 땔감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적합할 만큼 나무 중에서는 볼품이 없고 쓸모가 별로 없는 나무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무, 볼품없는 나무에 나타나셨다. 떨기나무처럼 볼품없어진 모세이지만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함께 하시니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압제에서 구원해내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고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수 있었다.

부족하고 볼품없고 결정투성이인 나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능히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느냐이다. 모든 것 중의 제일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반드시 나와 함께 하신다. 나는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감사와 평안 가운데 거하는 하루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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